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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오염물질 위험도가 실외 공기질보다 1,000배 높다는 WHO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발표된 후 실내 오염 물질 관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한국환기산업협회(KAVIC)(회장 김학겸)의 역할 비중도 한층 높아졌다. 이 협회는 실내 공기 질 관리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 및 환기 산업 발전을 모토로 창립된 단체로서 경동나비엔, 그렉스, 대진브로아, 브라운테크, 쏘노, 에어로, 은성화학, 정민, 탑에어, 풍산기연, 하츠, 휴테코, 힘펠 등 환기 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주된 목적 사업은 공동 기술 연구, 신기술 개발, 회원사 R&D 촉진, 환기 관련 교육·홍보 및 조사·통계 발표, 실내 공기 질 유지·관리에 대한 구체적 기준 마련, 제도 개선, 환기 설비 정비·점검 의무화, 대정부 건의 등이다.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ICT, IoT,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중 유해 물질을 수치화하고, 이 기술을 기존 환기 설비 제어 시스템에 접목하여 건축물의 실내 공기 질을 제어·관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협회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환기 제품 제작·설치, 실내 공기 안심 존 검색 어플 개발, 안심 존에 관한 단체표준 제정을 완성할 계획이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기계설비 전문가, 보건학, 예방의학, 환경공학, 전자공학 교수 등과 산학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김학겸 회장은 창호·환기 설비 전문 업체 ‘포원솔루션그룹’ 대표이다.

40년 경력의 창호·환기 노하우로 신개념 환기 설비 ‘스마트 하이브리드 공기청정 환기창’을 선보였던 그는 한국환기산업협회 초대 회장으로서 국내 창호·환기 설비업계 발전 및 위상 제고, 환기 산업 고도화를 위한 에어 케어(Air Care)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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