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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는 예방의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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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기자]국내 환기산업의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한국환기산업협회가 출범했다.

협회는 지난 20일 오후 4시 30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 집행부를 구성했다. 회장으로는 협회 설립을 준비해온 추진위원장인 휴테코의 김학겸 대표가 추대됐다.

부회장에는 힘펠 김정환 사장, 경동나비엔 김충렬 본부장, 하츠 김용휘 전무, 은성화학 이경순 사장 등 4명이, 감사에는 브라운테크 김도경 부사장, 풍산기연 이진호 사장 등 2명이 각각 선출됐으며, 회장단 외에 참석자들 모두는 이사에 추대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정관(안), 2020년 사업계획(안), 예산(안) 등이 함께 상정돼 원안대로 처리됐다.

김학겸 회장은 “지금까지 환기 산업은 설비분야에 종속된 분야로 인식되어 에너지 절약을 위한 기기개발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다. 업체들 역시 영세하고 경영상태가 불안정하여 신기술 확보나 신제품 개발이 어려웠다”며 “협업을 통한 이업종 간의 발전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한다.

그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를 넘어 극초미세먼지나 유해물질로 인한 실내공기 오염이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메르스, 코로나19로 인한 집단감염 사태는 환기산업의 중요성과 발전에 대해 다시 한 번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고 협회 설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한국환기산업협회의 출범으로 환기청정기 1조원 시대가 열리게 됐다. 임기동안 협회가 중심이 돼서 공동기술개발, 예방의학과의 협업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분위기를 바탕으로 협회는 향후 △환기 관련 공동 기술개발 △환기 관련 각종 기술 기준 제정 △환기 관련 기기 표준 제정 및 성능 향상 △강연·강습회, 견학회 등 교육활동 △기술 자문 및 수탁 용역 △환기산업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 △환기산업의 조사·통계 활동 △국제교류와 친목도모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환기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산업 육성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윤규 한국실내환경학회장, 박진철 대한설비공학회장, 임영욱 전 한국실내환경학회장, 한화택 Indoor air 2020 위원장, 차성일 한국공기청정협회 전무, 정상기 한국실내환경협회장, 정권 교수 등 내빈이 참석해 협회 창립을 축하했다. 

이윤규 한국실내환경학회장은 “건물에서의 쾌적한 실내공기환경 확보와 효과적인 실내공기질 개선은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날이 갈수록 실내공기질이 악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협회의 설립은 환기기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상용화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환기산업의 중추가 되기 위함이다”며 “협회의 출범이 범세계적인 관심사인 실내공기질 문제의 해결과 환기산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대안들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협회가 해야 할 막중한 사명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박진철 대한설비공학회장은 “지난 1월부터 지구촌의 전 세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유사 이래  전쟁 상황보다도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다. 과학과 최신의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지난 20년 동안 전염병의 발생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메르스와 코로나 19, 미세먼지 등에서 경험했던 것처럼 밀폐된 실내 환경에서 국민의 건강을 가장 최우선으로 다루어야 할 요소로 건물환기시스템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외부활동보다도 건물 내에 머무는 시간이 점차 증가하는 요즈음 협회가 환기산업의 미래와 국민의 건강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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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우징헤럴드(http://www.housing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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